최근 몇 년 사이, 많은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너도나도 '차이나'를 외쳤지요.
이에 따라서 우리 한국도 중국의 본격적인 진출을 했고,
이와 더불어 아시아의 여러 신흥국에도 진출 했습니다.
일찍이 진출했기 때문에 여러 신흥국 사이에서 한국의 위상은 높아져만 갔습니다.
저가 브랜드 정책과 현지 사정에 맞는 제품을 내놓아 신흥국의 시장을 우선 챙겨갔지요.
하지만 이에 대해 도전을 신청한 나라가 생겼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일본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나라로써,
장인정신과 높은 질, 고가 정책으로 자신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잃어가면서
프리미엄 정책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바로 한국이 진출해 있는 신흥국들입니다.
신흥국들 사이에서도!!!
이 여섯 국가가 주력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서도~! 볼륨 존(Volume Zone)이라고 불리우는
5천 달러 ~ 3.5만 달러 사이의 신흥국 중산층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국국의 입장에서 보면 저소득층에 속할 그룹이지만,
신흥국 내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국제적으로 봤을 때, 그 중요도를 알아보자면
2008년 기준으로 중국, 인도의 '인디차이나' 볼륨 존 인구는 8억 8000만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7배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인프라 설비뿐 아니라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의 내구소비재의 보급률이 저조합니다.
그래서 높은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지요. 정말 중요한 곳입니다.
최근 일본은 자신들의 프리미엄 전략을 버리고, 볼륨 존 전략으로 길을 바꿨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큰 3가지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현지 고객의 니즈에 체계적으로 대응 하는 것입니다.
Panasonic의 신흥시장별 '생활연구소'설립과 외국인 채용의 증가 등을 보면 더 확실해 집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신흥국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 겁니다.
통일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이를 현지화에 맞게 조금만 바꾸면
지역에 상관 없이 상품을 현지화해 판매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오버스펙(2~3년 밖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10년이상 쓸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을 줄이고,
이를 통해 원가 삭감경영이 아니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필요한 기능과 가격대를 최적화 시키는 것이죠.
신흥국은 과거에 생산기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신흥국에 대한 생각은 소비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그 중요도가 증가한 것입니다.
일본기업은 볼륨 존 전략을 가지고 있고 국가에서도 2000억 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본기업은 이미 글로벌적 위상이 크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합리적'품질을 지향하게 되면서 제품불량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기업의 볼륨 존 전략은 성공분야가 한정된다고 생각하고 있죠.
어쨌거나 볼륨 존 전략은 한국기업을 겨냥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한국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뚜렷한 대처방안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10년을 전망하는 한국 기업의 선택, 볼륨 존 전략'을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글은 LGERI 리포트 '일본 기업의 볼륨존 전략'을 바탕으로 서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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